코스피 장중 2,380 회복…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종합)

입력 2017-08-24 10:34   수정 2017-08-24 10:35

코스피 장중 2,380 회복…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종합)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코스닥도 오름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은 코스피가 24일 사흘 연속 상승하며 2,380선을 노크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3.69포인트(0.58%) 오른 2,380.09를 가리키고 있다. 22일 이후 사흘째 오름세다.

코스피가 장중 2,380선을 넘어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으로 지수가 급락한 이달 9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72포인트(0.16%) 오른 2,370.12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폐쇄를 시사한 영향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 집회에서 멕시코 장벽 건설에 필요하다면 연방정부 폐쇄도 불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따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5%), 나스닥 지수는(-0.30%) 등이 함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511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21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여전히 저평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어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며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상장지수펀드(ETF)가 0.21% 상승한 영향으로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포스코[005490](1.06%), LG화학[051910](3.14%), 신한지주[055550](0.19%), 현대모비스[012330](0.80%) 등은 상승세다.

그러나 간밤에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8을 발표한 시총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08% 하락중이다. 현대차[005380](-0.68%), 한국전력[015760](-0.80%), NAVER[035420](-0.39%) 등도 함께 약세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등락이 없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251270]는 일본 앱스토어에서 출시 18시간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8.71%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화학(1.91%), 기계(1.38%), 서비스업(1.23%), 섬유의복(1.16%) 등은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0.76%), 유통업(0.72%), 금융업(0.62%), 음식료품(0.60%), 보험(0.58%)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하락하는 업종은 전기가스업(-0.50%), 운수창고(-0.19%), 종이목재(-0.02%) 등 3개 업종뿐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54%) 오른 647.1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 대비 1.39포인트(0.22%) 오른 645.10으로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