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토마토잎말림바이러스병 확산…"매개충 차단해야"

입력 2017-08-24 09:55  

경기지역 토마토잎말림바이러스병 확산…"매개충 차단해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4일 평택, 광주, 이천, 용인 등지의 시설재배 농가에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이 발생해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며 오그라드는 증상이 나타나고 정상적인 생육이 되지 않아 토마토에 치명적이다.

매개충은 크기 0.8㎜의 '담배가루이'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바이러스병이 발생한 토마토는 즉시 뽑아 없애고 담배가루이의 서식처인 주변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






담배가루이는 화학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해충이라 끈끈이트랩과 방충망을 설치해 비닐하우스 침입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도농업기술연구원은 설명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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