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구미경실련은 24일 대구시청 별관 앞에서 '구미경찰서 재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민원의견서를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특별위원회에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특별위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구·경북지역 현안 토론회를 열었다.
구미경실련은 기자회견에서 "구미경찰서는 구미 신평동 연구단지에 신청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연구원·학생 학습권을 침해함에 따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11월 구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전 결정이 잘못됐다(59.9%)'가 '문제없다(33.3%)'의 2배에 가까웠다"며 "재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구미경찰서는 신청사 설계과정에서 연구원·학생이 사용하는 체육관을 없애 연구단지 공용주차타워를 지으려고 한다"며 "아직 구미경찰서 신청사를 착공하지 않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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