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에이브릴 API 공개로 성장 탄력 기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주식회사 C&C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 출범 1주년을 맞아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선보인 클라우드 제트는 1년 만에 고객사 500곳 이상을 확보했다. 고객사는 제조·게임·IT·교육·자동차·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다.
SK C&C는 "서버 등 인프라 임대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 시스템을 완벽히 클라우드화하고, 컨설팅부터 구축까지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SK C&C는 다음 달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의 API(프로그램 개발 도구) 공개를 계기로 산업별 클라우드 고객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제트 상에서 운영되는 에이브릴의 API로는 ▲ 자연어 처리 ▲ 자연어 검색 ▲ 머신러닝 기반의 디지털 이미지 분석 ▲ 연속 대화 등이 있다.
SK C&C는 "에이브릴 API 조합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현석 클라우드 제트 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 시스템에 에이브릴을 융합해 국내 기업의 빠르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제트의 시장 성장 속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클라우드 제트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클라우드 제트 포털(www.cloudz.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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