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당발전위 구성 완료…첫 회의 열고 '혁신' 착수

입력 2017-08-24 10:33  

與 정당발전위 구성 완료…첫 회의 열고 '혁신' 착수

이재명 시장 등 5명 추가 선임…매주 2회 회의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치발전위원회가 24일 인적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발위는 이날 오전 최재성 위원장 주재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운영·활동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우리가 왜 이기고 난 다음 정당 혁신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운영 방향과 활동 방안 등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취지와 방향에 대해 공감했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당내 특별기구인 정발위는 앞으로 100일간 ▲ 당원권 강화 ▲ 당 체질 개선 ▲ 100만 당원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최고위원회에 당 시스템 개선방안 등을 제안하게 된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지방선거 문제는 정발위가 직접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제한적으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정발위는 매주 두 차례 회의를 하고 속도감 있게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차원에서 위원회 내에 정치문화, 제도개선, 비전 등에 대한 4개 분과도 설치할 예정이다.

정발위 위원은 모두 15명으로 기존 10명에 더해 이날 5명이 추가로 선임됐다.

새로 합류한 인사는 이재명 성남시장, 이후삼 충북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 한민수 국민일보 논설위원, 홍정화 인천시의원 등이다.

지난 대선 때 당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재명 시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도 당원의 한 사람이니 참여하게 된 것"이라면서 "국민이 바라는 직접 민주주의 열망을 당내에서 관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재성 위원장과 함께 당내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이 시장은 "지방선거와 관련된 직접적인 논의는 정발위가 안 하는 것으로 정리돼 (참여에) 부담이 없었다"고 밝혔다.

친문(親文·친 문재인) 핵심으로 위원회에 참여한 김경수 의원은 정발위를 둘러싼 추 대표와 친문 인사 등 간의 갈등이 빚어진 것에 대해 "저는 친문과의 갈등이라는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신속하게 정발위 역할에 대해 논의하면서 우리 당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solec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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