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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69746
(시안, 중국 2017년 8월 23일 AsiaNet=연합뉴스) 실크로드는 장안(현 시안)에서 로마로 이어진 중요한 무역로였다. 실크로드는 2,100년 전 중국을 다른 아시아 국가 및 유럽 국가와 연결했다. 로마, 페르시아 및 기타 지역의 상인을 비롯해 중국과 한국의 상인도 장안으로 모였고, 그에 따라 고대 도시 장안은 아시아-유럽 협력과 교류의 중심지가 됐다. 이들 상인은 또한 고대 동서양 경제 및 문화 교류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중국 역사에서 최초의 국제도시였던 시안이 전 세계 기업인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보냈다. 8월 19~20일에 시안 정부가 개최한 제1회 세계 시안 기업가 회의가 시안에서 열린 것이다. “일대일로: 새로운 시안, 새로운 경제, 새로운 활력”을 주제로 한 이 회의에는 기업인과 더불어 시안에서 출생 또는 성장했거나, 교육을 받거나, 시안에서 사업을 시작했거나, 다른 방식으로 시안과 관계를 구축한 사람들이 초대되어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혁신과 창업을 위한 기회를 모색했다.
금융 투자와 전자상거래를 포함해 여러 부문에서 중국을 포함한 18개 국가와 지역의 귀빈 1,300명 이상이 참여했다. 그중 일부를 소개하면 세계 최대의 PC 제조업체 레노보 그룹의 회장 Liu Chuanzhi, 세계 최대의 소매 플랫폼 알리바바 그룹의 회장 Jack Ma, 중국의 유명 작가들인 Jia Pingwa와 Yu Qiuyu 등이 있다.
시안은 고대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며, 현재는 새로워진 실크로드에 있는 활기 넘치는 교문이자 신 유라시아 연륙교의 중국 지점에서 서구와의 관계를 도모하는 중심지로 활약하고 있다. 이 모든 독특한 이점을 보유한 시안은 중국 동해안 지역에 있는 투자자가 특히 중앙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주요 해외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도시로 부상했다. 많은 투자자와 기업인들의 공통된 의견에 따르면, 시안과 청두가 주도한 중국 서부 내륙 지역의 경제 발전과 일대일로 프로젝트 덕분에 중국 서부가 국내외 투자자에게 점점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 회의에서 시안 상공회의소, 시안 해외 중국 상공회의소, 산시 해외 중국 상공회의소, 프랑스 내 산시 연맹, 캐나다 주재 산시 상공회의소, 호주 주재 중국 서북부 상공회의소, 영국 주재 중국 해외기술&사업학회, 키프로스 주재 중국 상공회의소, 중앙아시아 주재 산시 상공회의소 및 홍콩 주재 시안 상공회의소가 협력 계약에 서명했다.
자료 제공: Xi'an Municipal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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