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대만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에 출전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메달 행진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 이우석(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4일 오전 열린 리커브 단체 결승에서 개최국 대만을 세트 스코어 6-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에서도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 이은경(순천시청)이 대만을 5-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결승전에서 한국은 4세트까지 대만과 4-4 동률을 이뤘으나 이어진 슛오프에서 세 선수 모두 10점 만점을 쏘며 10점 한 발과 9점 두 발을 쏜 대만을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날 컴파운드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딴 데 이어 이날 오전 리커브 단체 메달까지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양궁에서 캐냈다.
한국은 오후에도 리커브 혼성과 남녀 개인전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