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장애인, 콜택시 타고 전국 어디든 간다

입력 2017-08-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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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장애인, 콜택시 타고 전국 어디든 간다

기본료 1천500원 1㎞당 150원, 원거리 나들이에 도움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장애인 등 전주지역 교통약자들이 특별교통수단인 콜택시를 이용해 전국 어디든 갈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콜택시 운행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전북 도내에 국한된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조례가 개정된 이후 10월부터 본격 시행을 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보유한 장애인 콜택시는 42대로 연말까지 3대가 추가로 구입될 예정이다.

콜택시 이용요금은 편도 기본료가 1천500원이다.

전주시를 벗어날 경우 1Km당 150원이 붙으며 통행료와 함께 지불하면 된다.

왕복 이용자는 편도이용 요금과 통행료, 주차료, 대기료(2시간 경과 1시간마다 1만원)를 내면 된다.

일일 최대 이용시간은 전북지역 내의 경우 8시간이며 전국적으로는 12시간 이이다.

이용자 우선순위는 1순위가 이용목적이며, 2순위 장애급수, 3순위 이용횟수, 4순위 벌칙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교통약자와 서민들의 이동권은 생존권과도 같다"면서 "수도권내 병원 치료나 원거리 나들이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콜택시 이용 문의는 전주시 시민교통과(063-321-2542)나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지콜 센터(063-271-2727)로 하면 된다.

lc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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