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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이근호(32)가 올해에도 자선 축구대회를 연다.
강원 구단은 24일 "이근호가 26∼27일 강원도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제2회 이근호 자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근호 자선 축구대회'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속한 전국 유소년 클럽 대항전으로 참가팀들의 참가비는 전액 강릉시청 복지기획팀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강릉지역 소외계층과 불의의 사고를 겪은 축구선수들의 재활 기금, 신영록의 재활 지원기금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행사엔 래퍼 케이준과 인기 축구게임 스트리머 감스트가 함께하고 박지성(은퇴), 기성용(스완지시티) 등이 기증한 각종 애장품 경매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엔 이근호의 소속팀 강원 구단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강원 구단은 "이범영, 김오규, 한국영이 자선 축구대회서 사인회를 연다"며 "구단도 다양한 물품을 기증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호는 올 시즌 K3리그에 3천만원 상당의 스포츠 테이프를 후원했고, 시각장애인 축구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이어왔다.
이근호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이란전을 치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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