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판피린큐'·'타이레놀콜드' 가격 10~14% 인상

입력 2017-08-25 06:01   수정 2017-08-25 06:54

감기약 '판피린큐'·'타이레놀콜드' 가격 10~14% 인상

업계 "원자재 가격 상승 따른 제조원가 부담 늘어난 탓"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다음 달부터 종합감기약 '판피린큐'와 '타이레놀콜드-에스' 등의 가격이 인상된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다음 달 1일 자로 종합감기약 '판피린큐'의 약국 공급가격을 10% 인상하기로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조치"라고 말했다.

판피린큐의 가격 인상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판피린큐는 마시는 형태의 종합감기약으로, 일반인들에게는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광고 멘트로 친숙하다. '판피린'은 1961년 시장에 출시된 장수 브랜드기도 하다. 1961년에는 알약이었다가 1977년부터 지금과 같은 크기의 마시는 약 형태가 됐다.

판피린큐는 20㎖짜리 5병을 한 상자에 담아 통상 2천~2천200원 선에 판매된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기 때문에 공급가 변경에 따른 인상분 반영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국존슨앤드존슨의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일부 제품도 다음 달 1일 자로 가격이 인상된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종합감기약 '타이레놀콜드-에스'와 씹어먹는 해열제 '어린이용 타이레놀80㎎'(어린이용 타이레놀 츄어블정)의 공급가격을 각각 14.8%와 14.2% 인상하기로 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으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지난해에도 타이레놀 콜드-에스의 공급가격을 10%가량 인상한 바 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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