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막는다…레미콘 품질관리 점검

입력 2017-08-25 06:00  

부실공사 막는다…레미콘 품질관리 점검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28일부터 1개월간 전국 779개 레미콘 생산공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레미콘 생산공장에서 흙이 섞인 골재를 사용하거나 시멘트 양을 줄여 납품하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국토부 소속 및 산하 기관에서 발주한 건설공사에 레미콘을 공급하는 모든 생산공장이다.

국토부는 점검을 통해 레미콘 생산공장이 흙이 섞인 불량골재를 사용하는지, 모래와 자갈 등 재료 혼합 비율은 적정한지, 서로 다른 강도의 레미콘을 섞어 공급하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레미콘 생산공장에서 관련 규정에 맞게 품질 시험이 시행되고 있거나 모래·자갈·시멘트 등을 저장하는 설비를 적정히 관리하고 있는지도 중점 점검 대상이다.

국토부 본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5개 지방국토청,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국토부 산하 기관 등 총 10개 기관에서 1천3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황성규 기술안전정책관은 "불량 레미콘 생산이 적발된 생산업자는 고발 조치하고 지적사항을 즉시 시정토록 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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