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중국군 폭격기가 24일 일본 오키나와(沖繩) 본섬과 미야코(宮古) 섬 사이를 통과한 뒤 기이(紀伊)반도 인근 앞바다 상공을 비행,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군 H6 폭격기 6대는 기이반도 인근까지 비행한 뒤 방향을 바꿔 동중국해로 돌아갔으며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다.
방위성은 중국군 폭격기가 이러한 루트로 비행한 것이 확인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군용기는 지난 13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 섬 사이 공해 상공을 비행, 당시에도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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