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북동부 지역 대서양 연안에서 24일(현지시간)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 20여 명이 사망했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북동부 바이아 주(州)에 있는 이타파리카 섬을 출발해 사우바도르 시로 가던 중이었다.
이 선박은 오전 8시께 구조 요청을 보냈으며 해군 함정과 경찰·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162명 수용 능력인 이 선박에는 사고 당시 12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종자가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북부 파라 주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 있는 강에서 선박이 침몰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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