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25일 휴맥스[115160]가 북미 매출 본격화로 올해 4분기에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7천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휴맥스 매출은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33.5% 늘어나 '상저하고'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북미 지역 케이블TV 셋톱박스(STB)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6.3% 증가한 4천30억원, 영업이익은 135.2% 늘어난 14억원으로 각각 예상한다"며 "셋톱박스 매출액이 3천529억원, 휴맥스 오토는 502억원으로 각각 18.6%와 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4분기에 북미 호조로 전체 셋톱박스 매출액이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4천511억원에 이르고 전사 매출도 5천1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 증가에 제품구성 개선으로 수익성도 대폭 좋아져 4분기 영업이익이 연중 최대인 144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자회사 휴맥스오토모티브 영업실적도 손익분기점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