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의 유럽 판매허가 취득에 25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2.68% 오른 28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SB5'(상품명 임랄디)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유럽 최종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랄디는 미국 애브비사의 바이오신약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18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판매 1위 바이오의약품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판매허가 획득일은 현지 시각 24일이며, 판매 시기는 휴미라의 특허만료 시기를 고려해 임랄디의 유럽 내 독점 판매권자인 바이오겐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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