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9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가 오는 9월 6∼7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농업인 제주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여성농업인과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가한다.
'여성이 이끄는 미래, 한여농이 만드는 희망농촌'을 주제로 미래가 원하는 여성농업인 리더, 여성농업인 건강안전 정보, 법무사가 전하는 농업인 상식 등의 특강과 학술행사가 펼쳐진다.
여성농업인 단합대회, 회원 장기자랑, 인기가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제주 향토 음식 빙떡 만들기, 풋귤주스 만들기, 감물염색 손수건 만들기, 팔찌·향초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농특산물 홍보 전시장도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 각 시·도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한다.
이 대회는 2001년 시작돼 2년 마다 열리고 있다. 제주도연합회는 지난해 6월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각종 심사를 거쳐 두 달 만인 8월에 제주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미디어를 통해 홍보하고 현수막, 아치, 배너 등을 도내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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