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드론축구 시대'…전주 드론축구 열기 전국으로 확산

입력 2017-08-25 11:29  

'이젠 드론축구 시대'…전주 드론축구 열기 전국으로 확산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국내 처음으로 드론축구 시스템을 개발한 전주시가 드론축구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26∼27일 청주시 충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2017 청주 드론의 향연' 행사에 초청돼 성결대학교 선수단과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 행사는 청주시와 충북대학교가 공동으로 드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축제다.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시범경기는 물론이고 드론 비행과 레이스 등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 축구는 전주의 대표적 첨단부품인 탄소소재를 활용해 만든 공을 지상의 선수들이 무선 조작기로 조정하며 상대의 골망에 집어넣는 경기로 초고속의 화려한 비행 등을 즐길 수 있는 신종 스포츠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한중 3D프린팅 드론산업 박람회에서 드론축구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5월에는 부산과 울산 등의 축제에서도 시범 경기를 진행했다.

드론축구단은 가을에는 고양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도 홍보활동을 벌이고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드론축구가 e스포츠에 열광하는 청소년들에게 급속히 확산하면 드론장비 관련 관내 업체들의 성장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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