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63으로 상승…팀은 3-0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63(426타수 112안타)가 됐다.
1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트로이 스크리브너의 5구를 때려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카운트가 한꺼번에 2개 올라갔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몸에 맞는 공으로 살아나갔다.
엘비스 앤드루스까지 볼넷을 골라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삼진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2사 후 좌익 선상 2루타를 터트려 침묵을 깼다.
이번 시즌 13번째 2루타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에는 돌아오지 못했다.
3-0으로 승리한 텍사스는 2연승을 달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에인절스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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