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인터넷은행 상당기간 적자 불가피"

입력 2017-08-25 14:2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나이스신평 "인터넷은행 상당기간 적자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상당 기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혁준 금융평가1실장은 25일 '인터넷전문은행, 태풍인가 미풍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은행산업은 충분한 규모의 자본확충이 적기에 이뤄져야 하지만,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은 은산분리 규제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보다 먼저 인터넷 전문은행을 도입한 일본에선 해당 은행들이 흑자 전환하기까지 평균 5.4년이 걸렸다"며 "은산분리 규제가 있는 우리나라에선 이들 인터넷 전문은행의 흑자전환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은행들도 변화에 나선 상황에서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주지 않으면 차별성이 희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실장은 또 "초기 돌풍은 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은 것으로 초기 유입 고객의 충성도가 어느 정도 높아질지 시간을 두고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에 따른 금융업 변화를 면밀하게 살펴 신용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을 핀테크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중국의 위챗페이와 같은 지급 결제시장의 강자가 되면 기존은행과 신용카드사에 상당히 힘든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