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주택정비사업 촉진' 보증상품 출시

'가로주택정비사업 촉진' 보증상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 및 중소건설업체의 사업자금 조달 어려움과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증상품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소규모 주거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전면 철거 대신 주변환경을 지키며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다.

개선 내용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관련한 미분양 매입조건을 완화하고, 초기사업비를 대출보증 대상으로 포함해 사업주체의 사업비 조달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보증취급가능 시기도 앞당겼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소규모 정비사업 지원 강화를 위한 '마중물'로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융자상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소외당하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거듭나 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HUG가 공적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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