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전북 매장서도 이물질 검출…관리 허술

입력 2017-08-25 15:43  

'한살림' 전북 매장서도 이물질 검출…관리 허술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친환경 먹거리를 취급하는 한살림 생활협동조합(생협) 전북지역 매장에서도 이물질이 검출되고 상처 난 감자가 판매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살림 전북 정상화를 위한 조합원모임은' 2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월 정읍과 군산에서 지역 물품으로 판매된 생강차에서 정체 모를 비닐이 나온 데 이어 6월에는 출하기준을 지키지 않은 불량감자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년 전 김장 배추 농약 검출 파동 이후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한살림 전북 물품 관리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생강차에서는 두 번이나 이물질이 나왔다"면서 "생산자의 도의적 책임과 함께 이를 방조하는 듯한 내용의 출장점검 보고서를 작성한 사무국과 이사회의 관리 책임 또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물품 관리의 부실은 한살림 전북의 농산물위원회와 감사 보고 등을 통해 지적됐으나 사무국의 관리소홀로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부실한 제품 생산자들이 아무리 징계 없이 현재까지 (한살림 전북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사과와 징계를 이사회에 요구했다.

아울러 불량 제품에 대한 회수·납품중단 등 사후 대책 마련, 삼진아웃제 등 구체적인 물품 사고 예방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연매출 60억원인 한살림 전북은 8천여명의 조합원과 6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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