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25일 낮 12시 52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저수지 인근 정수장에 승용차가 추락하면서 운전자 A(56·여)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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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가 119에 전화를 걸어 "차가 빠졌는데 살려달라, 차가 가라앉는다"며 직접 구조를 요청했으나, 119구조대가 출동했을 때는 승용차가 2∼3m 깊이 정수장에 완전히 잠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원들을 먼저 보내 초동조치를 했지만 A씨를 구조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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