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학교 우유 무상급식 대상을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올해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합쳐 44억3천600만원을 들여 우유 무상급식사업에 들어갔다.
우유 무상급식 대상은 도내 898개교에 5만469명이다.
분교까지 포함한 지난해 급식학교 수 909개교보다 학교 수는 줄었지만, 급식대상 학생은 3천221명이 늘어났다.
주로 지난해에는 무상급식 혜택을 받지 못한 차상위계층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고등학생 자녀들이다.
올해 초·중학생이 일부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우유 무상급식 대상 고등학생은 5천여명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 학생은 지원 한도 우유 200㎖ 1개에 430원씩 250일 정도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기준 도내 학교우유 급식률은 59.1%로 전국 평균 51.1%보다 높은 편이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무상으로 우유를 급식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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