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25일 경북 경산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4.3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전역에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경주 32.9도, 구미 31.6도, 포항 30.3도, 봉화 30도 등 경북도내 한낮 기온이 29∼34도 분포를 보였다. 대구는 33.7도를 기록했다.
평년보다 1∼4도가량 높은 기온이다.
그러나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지난 22일 대구와 경북 남부지방에 내린 폭염주의보는 오후 7시부터 해제됐다.
기상지청은 이날 새벽 대구와 포항에서 발생한 열대야 현상이 26일 새벽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인 26일 낮 최고 기온은 29∼33도 분포로 예상한다.
홍승학 예보관은 "더위는 28일께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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