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조커 김신욱 "새로운 체제, 약속된 플레이 늘어"

입력 2017-08-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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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조커 김신욱 "새로운 체제, 약속된 플레이 늘어"

"신태용 감독님 부임해 이란과 1차전 때와는 달라졌다"





(파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대표팀 김신욱(전북)이 신태용 감독 부임 후 팀이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신욱은 25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비 대표팀 훈련에 앞서 "감독님이 바뀌고 대표팀이 많이 달라졌다"라며 "이전까지는 약속된 플레이가 적었는데 신태용 감독님 체제에서 조기 소집을 하게 돼 이런 점을 많이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큰 키(196m)를 가진 김신욱은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해결하는 '세트피스'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체제에서는 김신욱의 효과적인 플레이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에게 세트피스 주문을 그리 많이 하지 않으면서 김신욱의 역할도 작아졌다.

김신욱은 "대표팀에서 단기간에 약속된 플레이를 개발하는 건 쉽지 않지만 최근 조기 소집으로 인해 환경이 달라졌다"라며 "이란과 1차전에서는 완패했지만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유일하게 단 한 점도 실점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

이에 관해 김신욱은 "이란은 수비를 영리하게 하지만 분명히 약점이 있다"며 "우리 팀엔 좋은 윙어가 있어 이란 수비를 충분히 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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