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6일 오전 6시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 상백도 북방 4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인 낚시어선 S호(9.77t)에 침수가 발생했다.
이 배에는 선장을 포함해 22명의 낚시꾼이 타고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함정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사고는 항해 중이던 배의 바닥이 암초로 일부 파손되면서 기관실에 바닷물이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된 낚시꾼들은 다른 배에 옮겨 타고 여수 소호항으로 입항했다.
여수해경은 침수된 S호의 기관실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을 마치고 예인해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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