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문후 귀국…"발사체 정확히 무엇인지 분석중"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북한이 이날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한데 대해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기간에 도발이 자행된 만큼 더욱 더 우리의 방위·경계 태세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논의를 NSC(국가안보회의)에서 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차관에게서 (발사 사실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장관은 "NSC 상임위가 개최돼 상황을 점검하고 계속 단거리 발사체가 정확히 무엇인지 분석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대해 "대통령이 (9월 6∼7일) 가시는 동방경제포럼 준비 차원에서 2시간 동안 아주 유익한 회담을 했다"며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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