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3∼4위 결정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4강에서 이란에 완패했다.
박원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 U19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세트 스코어 0-3(23-25 20-25 18-25)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대표팀은 8강전에서 이집트를 따돌리고 1993년 이래 24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지만,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대표팀은 블로킹(4-11)과 서브에이스(2-3), 실책(19-16)에서 모두 이란에 밀렸다.
임동혁과 임성진(이상 제천산업고)이 각각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란의 포르야 얄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득점으로 대표팀의 코트를 흔들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일본과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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