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4로 역전승,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로 뒤진 채 맞은 8회말 야디에르 몰리나, 콜튼 웡의 잇따른 적시타로 2점을 얻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은 토미 팸이었다.
팸은 9회 말 무사 1루에서 탬파베이의 불펜투수 브랫 복스버거와 대결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트레버 로즌솔의 부상으로 팀의 마무리투수 역할을 다시 맡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지만, 사흘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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