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경 1천716억원 편성…"일자리·4차 산업혁명 역점"

입력 2017-08-27 11:58  

대전시 추경 1천716억원 편성…"일자리·4차 산업혁명 역점"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는 1천716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시의 올해 총 예산액은 4조2천802억원으로 늘게 된다.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 방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일자리 창출 사업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선제 재정 투자에 역점을 뒀다.

이 중 국고보조사업인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4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34억원, 보육 돌봄 보조교사 인건비 13억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5억원 등 시비 매칭분 45억원을 포함한 120억원을 선반영했다.

또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으로 인턴근무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에는 3개월간 1인당 최대 180만원을 지원하고, 3년 후에 청년에게는 장기근속 축하금 300만원을 준다.

장기 재직 유도 및 근로자 소득증대를 위해 매월 개인 15만원, 중소기업은 30만원씩 5년간 가입하는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사업에도 기업부담금의 50%인 15만원을 시가 부담한다.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협력 시범사업에 20억원을 반영하고, 생생기업 해커톤 캠프사업 확대 지원에 20억원, 기술사업화 지원에 10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연내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비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기간제 일자리 사업은 정부의 비정규직 전환과 연계해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도시 확충을 위해 교통사고 취약구간 개선에 10억원, 공공체육시설 우레탄 개보수 60억원, 소방차량 보강 8억원, 소방통신망 장비확충 7억원을 반영하고, 기후대기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미세먼지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운영 7억원도 증액 편성했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힐링 SONG' 의료관광 연계 4억원, 지역 융복합 스포츠 산업 거점육성 12억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10억원, 전통시장 상점가 주차장 조성 77억원 등을 반영했다.

그동안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못 한 장기 미집행 시설이 2020년 일괄 해제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장기 미집행 공원녹지 고밀도 정밀조사 용역 4억원과 보상에 따른 녹지기금 500억원도 선제 조성했다.

지방세 증가에 따른 자치구 재정조정교부금 44억원, 교육재정교부금 19억원, 개방형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30억원 등을 편성해 자치구 및 교육청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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