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올해로 열 돌을 맞는 부산국제광고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3천467편 늘어난 2만1천530편의 광고가 출품돼 본선에 오른 1천799편이 경합을 벌였다. 공식 참관객은 5만명을 돌파했다.
공익광고 부문 최우수작은 호주 클레멘저 비비디오의 '그레이엄을 만나다'가 받았고, 상업광고 부문에는 뉴질랜드 콜렌소 비비디오의 '페디그리사의 자식을 대신한 유기견'이 수상했다.
올해 광고제는 전시와 세미나 등 행사 전반을 4차 산업혁명 관련된 주제로 진행해 광고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제 심사위원장 수티삭 수차리타논타 씨는 "올 부산국제광고제는 좁은 의미의 광고제를 넘어 제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둔 새로운 광고기술과 광고 4.0시대를 여는 개척자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부산국제광고제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Connect(연결하라)'의 주제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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