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현대백화점이 결혼시즌을 앞두고 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명품시계 박람회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8일부터 판교점과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서 '명품시계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올해 초 '스위스국제고급시계박람회'와 '바젤월드'에 출품된 상품 등을 포함한 400여점의 명품시계가 전시된다.
판매 가격으로 환산하면 총 600억원 규모다.
바게트 컷(길쭉한 사각형) 다이아몬드가 520개 박힌 10억6천만원대 스위스산 명품 시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진다.
현대백화점 이정환 워치&쥬얼리 바이어는 "수입시계는 소비침체에도 매년 15∼20% 신장하고 있다"며 "특히 9∼10월은 브랜드별로 신상품을 선보이는 데다 결혼을 앞둔 20∼30대 고객의 명품시계 구매가 높아서 대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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