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27일 오전 9시 53분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항 북서쪽 약 2㎞ 해상에서 A(43)씨 등 3명을 태운 레저 보트가 고장 나면서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경비정과 모항파출소 인명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오전 10시 12분께 3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분께에는 태안군 남면 거아도 남서쪽 약 11㎞ 해상에서 3t급 어선 선장 B(57)씨로부터 "선박 엔진이 고장 났다"는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태안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의 지원을 받아 오전 10시 45분께 B씨 등 2명을 안전하게 뭍으로 데려왔다.
해경 관계자는 "입·출항 전후에 엔진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선박 좌초 같은 제2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