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서울 강남 한복판 '황금 입지'에 자리잡은 서초동 서초신동아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대림산업이 선정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서초동 133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의 아파트 1천34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 예정금액은 3천233억원이다.
이번 수주를 놓고 맞붙은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당초 컨소시엄을 구성하려 했으나 관할 구청에서 컨소시엄 구성은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통지함에 따라 결국 개별 응찰을 했다.
이날 시공사 선정을 끝낸 서초신동아 재건축 조합 측은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내년에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확정됐다.
현대건설은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으로 이 사업을 수주했다.
일원대우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2층, 4개 동, 184가구 규모로 재건축되며 공사비는 53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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