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행안부·법무부 업무보고…국방·검찰개혁 집중토론

입력 2017-08-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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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행안부·법무부 업무보고…국방·검찰개혁 집중토론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방부와 보훈처, 행정안전부, 법무부, 권익위원회로부터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를 나열하던 과거 업무보고와 달리 부처별로 핵심정책을 10분 내외로 보고받고 핵심정책 관련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과 국방개혁 방안을, 보훈처는 대통령이 보훈 강화를 공약한 만큼 이와 관련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 업무보고에서는 지방분권 강화 정책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법무부 업무보고에서는 검찰개혁 방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이 주요 주제가 될 전망이다.

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국가청렴위원회 등 반부패 정책과 관련한 보고가 이뤄지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시행 성과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외교부, 통일부와 경제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2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 30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31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순으로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 부서로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보고는 부처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 별도로 할 계획이다.

kj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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