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내달까지 11차례 열려

입력 2017-08-28 07:41  

부산서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내달까지 11차례 열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28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이주영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헌법개정을 위한 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최인호 개헌특위 위원의 기조발제에 이어 기본권, 지방분권, 정부형태, 경제 및 재정 분야 전문가 8명의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주영 개헌특위 위원장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시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 87년 체제를 뛰어넘는 새 헌법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민대토론회를 개헌에 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아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성공적인 개헌을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금은 지역이 중심이 돼 지역의 특색을 활용하는 정책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지방정부 주권 시대"라며 "국민토론회에서 제시되는 국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분권형 헌법개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는 부산을 시작으로 9월까지 권역별로 모두 11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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