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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전지희와 장우진이 짝을 이룬 한국 탁구 혼합복식이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U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지희-장우진은 27일 오후(현지시간)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카츠히로-안도 미나미를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지희는 전날 여자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지희-장우진은 1세트를 11-1로 따내면서 가뿐하게 출발했다.
2세트를 9-11로 졌으나, 3세트를 11-9로 이겨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4, 5세트에서 각각 7-11, 5-11로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다.
6세트를 11-8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세트를 11-3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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