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내 중소 수산가공식품업체와 대학·연구소의 협동연구를 지원해 수출전략형 수산물 간편 식품 4종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는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1인 가구·맞벌이 가구가 늘며 수산물 소비량과 간편 식품 시장이 함께 커지고 있는 점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중소 수산가공식품업체와 연구기관 등의 협력연구를 지원해왔다.
협력연구는 경상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일수산, 부경수산, 삼진어묵 등 14개 중소기업을 비롯해 신라대, 제주대,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참여했다.
그 결과 굴 화이트소스 통조림(대일수산㈜), 가바(GABA·발효현미 추출물)가 함유된 간장게장(에스엠생명공학㈜), 간편한 오징어볶음 제품(㈜에바다수산), 뼈째 먹는 생선(부경수산㈜) 등 총 4개의 제품이 개발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간편식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로 원물 형태로 소비되던 우리 수산물이 고부가가치·수출전략형 가공식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식품연구개발(R&D)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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