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사모펀드(PEF)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국내 1위 주방생활용품업체 락앤락[115390]이 28일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락앤락은 전날보다 20.08% 오른 1만5천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만6천4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락앤락은 지난 25일 최대주주 김준일 회장과 특수관계인 김창호 씨의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 지분 63.56%를 6천293억원에 PEF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은 1978년 이 회사를 설립한 창업주로, 이번 주식 양도 이후에도 재투자를 통해 락앤락의 주요 주주로 남아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락앤락이 내수 전문 사모펀드의 투자를 받아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방향으로 전략 변화를 이룰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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