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기아자동차가 28일부터 2017년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간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2018년 2월) 또는 학사·석사 소지자는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기아차 채용 포털 사이트(career.kia.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된다.
특히 서류전형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공채와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지원서 내 사진, 주소, 수상·활동내역, 경력·자격증 등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축소했다.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과 스펙(취업용 경력·자격 등) 경쟁을 막자는 취지다.
실무면접 역시 지원자 개인 신상과 학력 등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상태에서 인성면접, 직무면접, 영어면접 등이 진행된다. 임원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조직 적합도, 인성 등이 주로 점검된다.
지원 예정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기 위해 기아차는 다음 달 5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채용 설명회(SECRET K) 방송을 진행하고, 이를 케이블방송 채널 '한국직업방송'과 잡코리아 웹사이트(www.jobkorea.co.kr)·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계한다.
지원 예정자는 앞서 다음 달 1일부터 잡코리아 웹사이트·앱을 통해 기아차 채용 관련 질문을 미리 등록할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대학들을 직접 방문해 일대일(1:1) 상담 형식의 채용박람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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