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평택호 횡단도로의 일부인 평택 국제대교(가칭)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붕괴하는 사고가 26일 발생했다.
총 길이 24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평택시는 교량 하부를 지나는 국도 43호선 일부 구간의 교통을 당분간 통제하기로 했다.
네이버 누리꾼 'cmp0****'는 "인명피해 없어서 천만다행이네요", 'star****'는 "사람 안 죽은 게 너무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kchk****'는 "요즘 시대도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eejs****'는 "아직도 저런 부실공사가 있다니 공사업체 사장님들 정신 좀 차리세요", 'koki****'는 "복구하지 말고 지역 볼거리로 그냥 놔둬라. 두고두고 각성하게끔"이라고 꼬집었다.
다음 아이디 '우산봉'은 "무너질 다리 미리 무너진 게 다행이다. 준공 후 무너졌다면 어찌할 뻔 했나", '조재현'은 "완공되지 않고 무너진 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제발 안전과 관련된 건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에서 'fiona'는 "성수대교 악몽이… 아직도 그때랑 별반 달라진 게 없는 건가", 네이버에서 'hanu****'는 "성수대교 붕괴사건을 겪고도 정신을 못 차리네"라고 질타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네이버 사용자 'hyun****'는 "시공사 면허 취소하고 부실시공 관련자 모두 엄벌에 처해라. 후진국도 아니고", 'choi****'는 "이런 건설사는 정확하게 어느 건설사인지 확인해서 앞으로 건설 쪽으론 일 못 하게 해야 한다. 지금이 70년대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다음 아이디 '큰바위'는 "당장 시행사 면허 취소하고 책임자 처벌하고 얼마나 부실공사 했는지 철저히 조사하라", '에벤에셀'은 "도대체 어떻게 부실공사를 했으면 그런가? 공사감독기관과 시공사 모두 엄중한 처벌해야 할 것이오"라고 촉구했다.
네이버에서 'stre****'는 "정말 이해 불가인 부분. 모든 건축물에는 공식이라는 게 있어서 그 틀만 지킨다면 저렇게 될 리는 없는데. 결국 사소한 문제가 겹치고 겹쳐서 큰 손실이 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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