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부여 '귀농인 희망센터'가 오는 11월 완공돼 12월 중 입주자를 모집한다.
부여농업기술센터가 '귀농하기 좋은 부여' 조성을 위해 남면 송학리에 건립 중인 귀농인 희망센터는 3층 규모의 원룸형, 투룸형 등 10가구 거주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공정률은 75%다.
도비 7억원과 군비 14억원 등 총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귀농인 희망센터는 전국 각지에서 이주하려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임시거주지를 임대해 일정 기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실습을 한 후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거주지"라며 "귀농·귀촌인의 관심을 실제 정착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다음 달부터 귀농·귀촌 박람회, 설명회, 서울 귀농·귀촌 센터 사이트 등을 통해 귀농인 희망센터 입주를 홍보하고, 12월 입주자 모집과 함께 내년도 귀농·귀촌인 영농정착 도움 교육과 연계해 입주자 영농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