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입장권, 9월 5일부터 온라인 판매

입력 2017-08-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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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입장권, 9월 5일부터 온라인 판매

총 118만 매 발행…개·폐회식 22만원∼150만원

경기장은 2만원부터…아이스하키 결승전 최고 90만원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종목별 입장권이 다음 달 5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과 경기 입장권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에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 매가 발행돼 이 중 70%가 국내에서 판매된다. VISA 카드와 계좌이체(무통장 입금)로 구매할 수 있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저 2만원에서 최고 90만원(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A등급)이다.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부터다.

개·폐회식 입장권은 22만원∼150만원이다.

조직위는 "이전 올림픽을 비롯해 국내·외 메가 이벤트의 입장권 가격을 고려했다"면서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입장권의 절반 정도를 8만원 이하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기본등급 좌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입장권을 사면 올림픽 경기장 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 관련 전시관과 올림픽 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가 자가용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한편 11월 6일부터는 서울시청, 강원도청, 강릉시청, 인천·김포공항, 서울·수원·대전·광주송정·부산 등 19개 KTX역에서 입장권 오프라인 판매도 진행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정상급 선수가 평창과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 위에서 최정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올림픽에 국민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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