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판 16개 정비, 담장 3곳 벽화로 치장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낡고 퇴색한 팔복동 산업단지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은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다.
시는 오는 9월부터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편익 증진과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정비 사업인 '아름다운 산단가꾸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업단지 입간판 정비, 인도 잡초제거 및 정비, 공원 환경정비, 인도변 공터 화단조성, 담장 벽화그리기 등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우선 팔복동 산단 내 녹이 슬거나 훼손된 안내판 16개를 교체하고 인도변과 공터에는 아름다운 계절꽃을 심기로 했다.
전주문화재단,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산단 내 3개소 주요 담장(총 길이 1천160m)을 아름다운 벽화로 치장하기로 했다. 산단 내 공원 2곳도 정비 대상이다.
1969년에 조성된 팔복동 산단에는 120여 개의 섬유, 부품, 식음료 업체가 입주해 있지만 조성된 지 오래돼 기반시설이 취약하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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