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APEC기후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해운대 기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농업·수자원 분야 사용자 맞춤형 기후정보 생산 교육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파푸아뉴기니,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통가, 피지, 네팔,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파키스탄, 이란 등 모두 16개국이 참가했다.
APEC기후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기후정보와 통계 기법을 활용해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기후정보 생산·활용법을 강의했다.
또 APEC기후센터가 제공하는 국가별 기후변화 전망자료를 해당 국가의 기상관측자료와 연계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보정된 기후변화 전망자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했다.
교육에 참가한 옐리 사바나 인도네시아 농업기상수문학연구소 연구관은 "농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후정보를 생산하거나 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농업과 수자원 분야에서 기후정보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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