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정부가 올해 4∼6월 우리은행[000030] 지분 매각 등으로 공적자금을 7천91억원 회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28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면 6월 말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은 68.3%로 전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과 서울보증보험 출자주식 배당금(3천788억원), 우리은행 지분매각(콜옵션 행사, 2천256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150억원) 등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회수액이 2분기 회수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을 위해 공적자금으로 총 168조7천억원을 투입해 이 가운데 115조2천억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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