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천시와 신녕농협은 2018년까지 신녕면 화남리 1만4천여㎡ 땅에 100억원을 들여 마늘 출하조절시설을 짓는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뽑혀 시설 건립에 필요한 예산 가운데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도와 시는 출하조절시설에 저온저장시설, 깐마늘 가공공장, 부속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영천은 의성과 함께 도내 마늘 주산지로 꼽힌다.
그러나 마늘 생산량보다 저장시설이 부족해 수확기에 한꺼번에 출하하다가 보니 가격 변동이 컸다.
영천시는 시설 건립 5년 후에는 6천800t을 처리해 연간 매출 315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출하조절시설이 마늘 수급 안정화와 농가소득 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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