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순천시의회가 30일 오후 2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팔마비 및 팔마정신 재조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최인선 순천대 교수가 '순천의 팔마비와 그 의미'에 대해 발제하며 신민호 순천시의원은 '적폐청산의 시대정신을 간직한 팔마비 및 팔마정신은 국보로 지정되어야 한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채열 전남동부지역사회 연구소장이 '팔마 정신의 계승을 위한 소고(小考)'를, 복성고 1학년 김정민 학생이 '공직자의 표상으로 삼아야 할 팔마비'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최정원 순천역사바로잡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벌인다.
고려 시대에는 임기가 끝난 부사에게 말 7마리를 바치는 관습이 있었는데 최석 부사는 7마리의 말에다 망아지까지 더해 8마리를 백성들에게 돌려줘 팔마비(八馬碑)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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