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출신 행장 처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제13대 광주은행장에 송종욱(55) 광주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상국)는 28일 송종욱 부행장을 제13대 광주은행장 후보로 확정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송종욱 광주은행장 후보는 금융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근무를 경험했고 경영자로서 역량이 높이 평가되며,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광주은행의 효율적인 경영관리 등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광주은행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 후보는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공보팀장, 순천지점장, 여의도지점장, 서울지점장, 서울영업본부 부행장,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영업전략본부 겸 미래금융본부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송 부행장이 은행장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광주은행은 창립 49년 만에 최초로 자행 출신 은행장을 선임하게 됐다.
송 후보는 오는 9월 27일 예정된 광주은행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광주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그간 광주은행장을 겸임했던 김한 JB금융지주회장은 9월 28일 이후부터는 금융지주회장직만 맡는다. 금융지주회장 임기는 2019년 3월 24일까지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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