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1일 시상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3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수상자로 이병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해양수산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병길 책임연구원은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에 대한 자체 핵심기술을 개발해 해상교통관제(VTS)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수부는 이 기술 개발로 향후 5년간 약 7천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우수상 학술부문과 산업부문에는 박지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차형준 포항공과대학교 석좌교수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선임연구원은 빛 조건이 해양에서의 식물 플랑크톤 번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차 석좌교수는 세계 최초로 홍합접착단백질 소재를 개발·사업화해 기존 화학접착 소재보다 안전한 제품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학술부문에 조승목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송인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산업부문에 정성깃든(기관),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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